커피와 우유의 협력, 항염증 효과를 두 배로 높여
한 잔의 커피에 우유를 섞으면, 항염증 효과가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커피 속의 항산화제인 폴리페놀(polyphenols)이 우유 속의 단백질과 결합할 때, 뛰어난 항염증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식품과학 교수인 마리안 니센과 그의 연구팀은 수의학과와 동물과학과 연구팀과 협력하여 이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폴리페놀은 씨앗, 과일, 향신료, 콩과(科) 식물, 채소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에 포함된 항산화물질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염증을 예방하며 DNA와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폴리페놀은 레드와인, 맥주, 그리고 커피에도 함유되어 있..
2023.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