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원준 아버지 어머니 아빠는 꽃중년

by dkfg12 2024. 5. 16.

 

 


5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5회에서는 가수 김원준이 딸 예진이와 함께 80세의 최강 동안 어머니를 만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날 본가를 찾은 김원준은 자신의 역사가 담겨 있는 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추억을 나눴습니다. “여기가 무슨 아카이브 방이야?”라며 진열장에 놓인 상패와 자료들을 둘러보던 김원준은 과거 경비행기 사고 때 사용했던 27년 된 ‘목 보호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김원준이 “이거 아직도 안 버리셨어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아들 건강을 챙겨준 거니까 소중해서 간직했다”고 답해 애틋한 자식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김원준은 당시 경비행기 사고에 대해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를 타보는 체험이었는데, 추락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고 했다. 그런데 타자마자 추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눈 떠보니 응급실이었고, 기억이 거의 없다. 죽을 뻔했는데 어머니가 간호해주셨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김원준은 30년 넘게 자신의 가수 활동 기록을 모아놓은 어머니의 스크랩북과 가족의 역사가 담긴 앨범을 꺼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사진이 나오자,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원준은 “아버지가 한 번도 제 생일이나 입학식, 졸업식을 챙겨주신 적이 없었다. 내게 엄하고 완고하셔서 무섭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김원준은 “2005년 녹음 스튜디오 사업을 하다가 망했을 때 아버지에게 손을 벌렸는데, 아버지가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하셨다. 당시엔 많이 서운했지만, 돌이켜 보면 그게 저한테 큰 무기가 된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남 몰래 김원준을 응원했던 아버지의 깊은 뜻을 들려주어 김원준을 평평 눈물 짓게 했습니다.

‘아빠는 꽃중년’은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됩니다.